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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은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영화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가 소설 속 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 이 영화는 극중 극 형식으로 진행되어 현실 세계와 소설 속 세계를 오가며 신선하고 똘기 넘치는 액션과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 헨리 카빌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연기 호흡 또한 돋보이며, 특히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그녀의 고양이의 조합이 인상적입니다.
매튜 본 감독이 3년만에 새로운 영화 ‘아가일’로 돌아왔습니다.
아가일의 주인공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는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입니다. 그녀는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첩보소설 ‘아가일’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현실 세계의 첩보 요원들이 그녀를 찾아옵니다. 그는 소설 아가일 속 이야기가 현실 속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엘리는 이 요원들과 아가일의 결말을 완성해야 합니다.
매튜 본의 영화들은 B급의 탈을 쓴 A급이라는 평가를 들어왔습니다. 각본과 연출에 똘기가 넘치지만 A급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2015년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는 8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4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실 2015년 킹스맨 이후 매튜 본 감독은 하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2017년 킹스맨: 골든서클은 전편과 비슷하게 흥행했지만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고,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혹평을 받았습니다. 킹스맨의 프리퀄 또한 시리즈 특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해 혹평받았습니다. 과거 그의 영화가 B급인 척 하는 A급이었다면 이젠 정말 B급이 되었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2월 첫째주에 개봉하는 ‘아가일’을 먼저 본 평론가들은 그래도 매튜 본 감독 영화 특유의 장점이 발휘된 영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똘기 넘치는 액션이 이 영화 후반부에 있고, 적당한 코미디가 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이 영화는 극중 극 형식입니다. 현실세계에서 엘리가 모험을 겪고, 아가일을 집필하면서 소설 ‘아가일’속에서도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소설 속 세계는 좀 더 과장되고 똘기 넘치는 매튜 본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평론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아가일’역을 맡은 것은 헨리 카빌입니다. 과거 슈퍼맨을 연기한 배우 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와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도 빈틈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특히 그녀의 고양이와 조합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중간이 조금 지루하고, 전작들처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아니기 때문에 액션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매튜 본 감독의 ‘아가일’은 미국에서 2월 2일, 한국은 2월 7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