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시즌을 선보인 HBO 시리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은 역대급 시즌1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HBO 최고의 흥행작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이 시리즈에서는 왕좌의 게임에서 언급된 여러 인물과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이 프리퀄에서는 아직 파괴되지 않은 철왕좌를 두고 웨스테로스의 가문들이 다시 한 번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주연배우 맷 스미스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두 번째 시즌이 올해 초여름 방영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인물들과 장소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장소들이 다시 등장하며, 본편에서 회수하지 않은 떡밥들도 다시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래곤들의 춤(Dance of The Dragons)

작중 세계에서 드래곤은 핵무기와 같은 위치입니다. 이 드래곤을 보유한 타가리엔(Targaryen) 가문은 웨스테로스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1 마지막에서 암시했듯 이 드래곤을 보유한 타가리엔 가문은 두 편으로 갈라져 내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 내전은 작중 인물들이 ‘드래곤들의 춤’이라고 부르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왕좌의 게임’에서 여러번 언급되었고, 원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제 5부 ‘드래곤과의 춤’은 이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웨스테로스 사람들과 현실세계 팬들 모두에게 가장 유명한 이 사건을 이제 곧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드래곤들의 춤은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액션 시퀀스들을 대거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장 비극적인 배신과 죽음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다시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BACK)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스타크 가문과 윈터펠이 등장합니다. 스타크 가문은 왕좌의 게임에서 사실상 주인공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에서는 릭콘 스타크가 아주 짧게 등장했을 뿐 별다른 비중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즌1 엔딩에서 자캐리스 벨라리온(Jacaerys Velaryon)이 드래곤을 타고 스타크 가문의 충성 맹세를 받으러 떠났습니다.

시즌2에는 존 스노우의 조상인 크레간 스타크(Cregan Stark)가 등장합니다. 톰 테일러(Tom Taylor)라는 2001년생 영국 배우가 크레간 스타크를 연기합니다. 그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라에니라 타가리엔을 도와 전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스타크 가문의 본거지인 윈터펠과 북쪽 끝에 위치한 장벽(The Wall)또한 다시 이 시리즈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얼음과 불의 노래’는 왕좌의 게임의 원작소설 제목입니다. 하지만 이 얼음과 불의 노래가 무엇인지 원작소설에서도, TV시리즈에서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작소설이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가 무엇인지는 의외로 2022년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는 타가리엔 가문의 계승자들 사이에서 전승된 예언으로, 그들의 자손 중에서 약속된 왕자가 태어나 세상의 종말을 막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왕좌의 게임에서 밝혀져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은 이미 끝이 났고,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이 떡밥을 회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촬영장에서 장벽(The Wall)과 화이트 워커가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관련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시즌2는 2024년 여름 8부작으로 HBO Max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