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는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출연합니다. 그는 수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배우입니다.

특히 그는 한국 영화에서 인상깊은 악역을 주로 연기했습니다. 따라서 이정재가 스타워즈에서도 다스 베이더 같은 악역을 맡길 기대하는 한국 영화팬들이 많았습니다.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에서 이정재가 맡은 배역은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다이 입니다. 네, 그는 제이다 입니다. 스타워즈에서 제다이는 마법적인 힘 ‘포스’를 사용하는 선한 기사단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기대한 바와 달리 이정재는 선역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정재는 어린 제다이들을 훈련시키는 교사로 나옵니다. 그는 일련의 범죄를 조사하던 중 제다이 훈련 과정을 포기한 예전 제자(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만납니다. 그들은 스타워즈 우주에서 제다이의 반대 개념인 악의 기사단 ‘시스’(Sith)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선악구도에서 벗어나 선과 악의 모호한 지점을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스타워즈에서 항상 절대악으로 묘사되던 시스가 제다이에게 탄압받는 약자로 다뤄진다고 합니다. 그동안 스타워즈 영화는 악의 세력이 은하계의 패권을 장악한 시기를 배경으로 했지만, 이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1’으로부터 100년 전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에 악의 기사단 시스는 은하계를 지배 하기는 커녕 절멸에 임박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스타워즈 악당 이정재를 볼 가능성이 영영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애콜라이트의 제작자들은 이 시리즈가 악당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에서 제다이 기사가 악의 길로 빠지는 것은 매우 흔한 클리셰입니다. 따라서 극이 진행되며 빨간 광선검을 든 악당 이정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는 2024년 중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