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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이 20년 만에 속편 '의녀 대장금'으로 제작된다.
- 주인공 서장금 역에는 원작에서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영애가 다시 출연하며,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 하지만 원작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참여하지 않으며, '대장금'의 성공 이후 유사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의녀 대장금'은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03년작 대장금 프로모
200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20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30일, TV드라마 제작사 판타지오가 대장금의 속편 ‘의녀 대장금’을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장금’에서 주인공 ‘서장금’을 연기한 배우 이영애가 같은 배역으로 복귀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대장금의 성공 이후 속편을 만들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 '대장금'을 방영한 한국 지상파 방송사 MBC가 제작을 추진했지만 무산됐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대장금 속편에 출연할 배우까지 섭외하는 과정이었으나, 이영애가 더 이상 서장금을 연기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따라서 2014년에 추진되던 대장금 속편은 제작될 수 없었습니다.
2023년작 '마에스트라'에 출연한 이영애
제작사는 이영애의 캐스팅 외에 스크립트를 작성할 작가를 섭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영애의 캐스팅 외에는 출연진이나 작가, 제작자 등이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제목 또한 ‘의녀 대장금’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며 이후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공개 방식 또한 넷플릭스 같은 SVOD 오리지널로 공개될지, 아니면 ‘대장금’을 방영했던 MBC에서 공개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2003년작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2017년 ‘옥중화’이후 TV 시리즈를 연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10월 80살이 됩니다!) 따라서 ‘의녀 대장금’은 2003년 대장금과 상당히 다른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대장금'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여러 한국 사극들이 '대장금'과 비슷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스타일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장금(2003) 스틸
한편 '대장금'은 방영 당시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날 '한류'라는 문화현상을 설명할 때 그 시발적으로 꼭 언급되는 드라마입니다. 문화적인 유사성이 큰 중국, 대만,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인도, 태국, 루마니아 등 이전까지 한국 TV 드라마 시리즈가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에서도 흥행했습니다.
특히 이란, 튀르키에 등 이슬람 국가에서도 '대장금'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교 국가의 궁정을 배경으로 했기에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받아들여 지기 좋았으며, 특히 그 와중에 여성들의 활약을 다뤘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라고 합니다.
'의녀 대장금'은 2025년 상반기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