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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프리가이’는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된 후, 디즈니 영화로 개봉하게 되었고, 디즈니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소품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며 디즈니판 레디 플레이어 원 느낌을 선사합니다.
- ‘프리가이’는 게임 속 NPC가 자신의 자아를 찾는 뻔한 스토리지만, 라이언 레이놀즈와 타이카 와이티티의 유머러스한 연기와 유쾌한 연출이 돋보이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극장에서 3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 이 영화의 감독 숀 레비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데드풀3를 촬영하게 되었으며, 데드풀3에는 20세기 폭스의 몰락을 소재로 한 장면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영화의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세기 폭스가 결국 디즈니에 인수되었습니다. 폭스가 갖고 있던 마블 캐릭터들의 판권을 탐내던 디즈니가 결국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는 마블에게 중요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20세기 폭스가 만들어놓고 코로나19 때문에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은 갑자기 디즈니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프리가이’가 그렇습니다.
프리가이 프로모션 이미지
사실 이 영화는 특이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프로모션 과정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마블 캐릭터 데드풀 의상을 입고 프리가이 예고편 리액션 영상을 찍어 자신의 유뷰트 채널에 올립니다.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타이카 와이티티도 마블 캐릭터 코르그로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은 프리가이를 두고 ‘20세기 폭스의 마지막 땡처리(fire sale) 영화’**라고 놀립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천만 이상을 기록합니다. 사실 프리가이는 2019년에 예고편을 공개했지만, 2년 넘게 개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한 번 관심을 끌어모아야 했습니다. 비록 20세기 폭스의 마지막 땡처리 영화로 전락했지만 오히려 이 영화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온갖 프랜차이즈의 소품들이 카메오로 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드풀과 코르그가 출연한 '프리가이' 예고편 리액션 영상
사실 프리가이는 꽤 뻔한 영화입니다. 늘 똑같은 루틴의 일상을 지내던 은행원 ‘가이’(라이언 레이놀즈)는 어느 날,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은행강도 '밀리'(조디 코머)를 만나게 됩니다. 밀리는 가이에게 그가 사는 곳이 사실은 게임 속 세상이며, 그는 게임 속 NPC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자아를 갖게 된 가이는 탐욕스러운 게임 개발사 사장 앤트완(타이카 와이티티)과 맞서게 됩니다.
굉장히 익숙하죠? 2017년 ‘레디 플레이어 원’이나 2010년 ‘썸머워즈’에서 이미 본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아 쥬만지(1995)도 있네요. 하지만 라이언 레이놀즈와 타이키 와이티티의 유머러스한 연기, 유쾌한 각본과 연출이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는 이제 모회사가 된 디즈니의 아이피를 죄다 쏟아부어 디즈니판 레디 플레이어 원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극장에서 3억3천만 달러를 벌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 숀 레비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데드풀3를 찍게 되었습니다. 데드풀3에는 20세기 폭스의 몰락을 소재로 한 장면이 등장할 것이 예고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