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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고려거란전쟁, 뭐가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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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고려거란전쟁은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묘사로 호평을 받았지만, 후반부에는 궁궐 내부의 여성 캐릭터 갈등에 집중하면서 세계관의 일관성이 깨지고, 여성 캐릭터 묘사가 진부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특히 17화부터 등장한 원정왕후의 악녀 캐릭터 설정은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고, 극 초반 묘사된 잔혹한 현실과도 어울리지 않아 드라마의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 제작진은 남은 8화에서 ‘고려거란전쟁의 세계’를 잘 마무리하고, 귀주대첩 장면을 웅장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는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부터 에피소드당 40~50분 남짓 하는 미국 TV시리즈를 많이 보다보니 75분씩 되는 한국 드라마를 끝까지 보지 못합니다. 작년 연말 방영을 시작한 ‘고려거란전쟁’은 그런 점에서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런타임이 50분을 넘어가는 일이 잘 없거든요.


고려거란전쟁은 2023년 4분기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TV시리즈 중 하나일 겁니다. 고리타분한 KBS대하드라마를 트렌디하게 부활시킨 작품이니까요. 제작진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귀주대첩, 흥화진 전투를 묘사했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거의 잊혀진 전쟁영웅 양규(지승현 분)는 수많은 사극 팬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극 초반부 주인공이나 다름없던 양규가 죽은 후로 이 드라마의 평가는 바닥을 쳤습니다. 17화부터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나오더니, 원작소설 작가의 비판에 대본 작가가 반박하며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결국 고려거란전쟁의 전우성 감독이 역사왜곡에 대해 사과하고, 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이 드라마는 휴방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망가진 세계관

고려거란전쟁의 세계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합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재현한 중세 동아시아의 잔혹한 현실이 극에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사극 드라마였다면 예쁜 한복을 입은 여주와 남주가 먹고사는 걱정 없이 사랑싸움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선 모든 게 먹는 것과 사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예를 들어 극 초반 강조는 전쟁을 준비하면서 식량이 얼마나 필요한지 열심히 계산합니다. 아들들을 전쟁터로 보내야 하는 귀족들은 황제에게 반감을 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의 세계에서는 식량을 구하지 않으면 곧 죽고, 아무리 예쁜 한복을 입은 귀족이라도 전쟁터에 끌려가서 쉽게 목이 잘리는 세계입니다.


이런 세계에서 양규는 4천명의 병사로 40만명의 거란군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결사대를 이끌고 포로가 된 농민들을 구출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의 세계가 현실에 근거한 잔혹한 세계였기에 그가 목숨 걸고 싸운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양규의 희생에 감동할 수 있었습니다.


양규의 최후

거란 쪽 인물들에게도 고려거란전쟁의 세계는 잔혹하기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거란의 병사들은 빨리 약탈품을 챙겨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들에게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니까요. 반면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빨리 고려 왕을 잡아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싶어합니다. 이 드라마의 인물들은 각자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재현된 ‘고려거란전쟁의 세계’와 갈등합니다.


그런데 17화부터 20화까지 고려거란전쟁의 세계는 고려의 왕궁으로 축소됩니다. 이 드라마에 긴장을 불어넣던 잔혹한 세계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화려한 고려의 궁정에서 왕비와 공주들이 서로 질투하고, 왕과 신하들이 감정적인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인물들은 이제 먹는 문제와 살아남는 문제에서 해방된 것 처럼 보입니다.


앞서 거란은 양규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농민들을 끌고갔습니다. 16화까지 묘사된 고려거란전쟁의 세계였다면 당장 고려의 황실은 먹을 게 떨어질 것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종은 무너진 궁궐과 수도를 재건하는 와중에 거란이 다시 전쟁을 일으킬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드라마는 17화부터 예쁜 한복을 입은 귀족들의 감정싸움에 집중하느라 이런 상황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진부한 방식

한국 사극에서 여성들이 질투의 화신으로 그려지는 것은 꽤 진부한 클리셰입니다. 가부장제 속에서 여성 캐릭터들은 왕의 신임을 얻으려고 서로 질투합니다. 이 갈등은 주로 궁궐 바깥 세상과 단절된 것 처럼 묘사되고, 잔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은 남성의 역할로 주로 묘사되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의 이정우 작가는 이 진부한 이야기를 2024년 드라마에서 하고 있습니다.


작중 원정왕후(이시아 분)는 17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TV 사극의 전형적인 악녀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녀는 남편 현종의 네 번째 왕비 원혜왕후(하승리 분)를 질투하고, 그녀의 가문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이 갈등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100% 창작일 뿐 아니라, 직전 보여준 고려의 수도 개경의 상황과 맞지 않습니다. 분명 16화에서 고려의 수도는 파괴되었습니다. 왕궁이 불타고, 먹을 것이 없는 난민들이 구걸을 하고 다니고, 호위 병력조차 없는 현종은 소매치기를 당합니다.


원정왕후는 황실의 생존과 번영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입니다. 그녀가 이 망가진 세계에서 황실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개연성 있고, 현대의 시청자들의 눈높이 더 맞지 않았을까요? 갑자기 화려한 궁중에서 서로 질투하는 여성들은 공들여 묘사한 이 세계와 맞지 않으며, 제작진이 여성 캐릭터를 묘사함에 있어 게으르다는 인상을 줍니다.


고려거란전쟁은 이제 8개의 에피소드가 남아 있습니다. 거란이 다시 고려 침공을 준비하면서 잔혹한 ‘고려거란전쟁의 세계’가 다시 극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제작진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다뤄질 ‘귀주대첩’을 아시아 TV시리즈에서 본 적 없는 규모와 퀄리티로 제작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디 남은 8화동안 잘 구축해온 ‘고려거란전쟁의 세계’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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