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엑스박스 게임기의 점유율 저하
- #멀티플랫폼 출시로 게임 시장 확대
- #게임 개발 비용 증가
- #게임의 플랫폼 독점성 약화
- #게임
작성: 2024-02-05
작성: 2024-02-05 18:32
엑스박스 게임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개인용 컴퓨터나 모바일 폰으로 게임을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혹은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같은 게임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기 회사들은 유저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독점 게임을 만들어왔습니다. 마치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드는 것 처럼요. 최근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게임 ‘헤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엑스박스’ 독점 게임입니다. 따라서 오직 엑스박스 게임기를 사야만 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엑스박스 독점 게임 헤일로 인피니트
최근 엑스박스가 독점 게임을 포기하고 모든 기기와 플랫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갈 수록 게임 개발 비용은 늘어나는데, 그에 비해 엑스박스 게임기의 점유율은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에는 엑스박스 점유율이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에 밀리고 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사실 독점 게임은 갈 수록 사라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2022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2’는 개발하는데 2억달러가 넘는 예산이 들어갔고, 이는 웬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높은 제작비입니다. 이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을 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호라이즌 제로 던 프로모
일단 여러 게임기 독점 게임들이 PC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었던 ‘호라이즌 제로 던’은 2020년에 PC버전을 내놓았고,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018년 PC판을 내놨습니다. 이미 엑스박스도 헤일로 인피니트 등 게임을 PC버전과 함께 내놓은 상태입니다.(물론 아직 헤일로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다른 플랫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게임은 스타필드와 헤일로 인피니트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둘 다 엑스박스의 흥행작입니다. 엑스박스 자회사에서 개발한 인디아나 존스 게임도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여러 정황상 엑스박스 게임들의 독점 포기가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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