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https://cdn.durumis.com/common/trans.png)
AI가 번역한 다른 언어 보기
언어 선택
durumis AI가 요약한 글
- 1066년 영국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귀족들 간의 왕위 쟁탈전이 벌어졌고,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승리하여 영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 윌리엄은 영국을 통치하기 위해 요크를 비롯한 영토들을 정복했고, 요크 민스터와 클리포드 타워는 윌리엄의 정복과 관련된 건축물입니다.
- 요크 민스터는 윌리엄이 데인족 토벌 이후 새로 지은 대성당으로,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번 보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그 내부에는 역대 모든 영국 국왕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066년, 영국 왕이 후계자 없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영국의 귀족들과 바이킹 군주들이 서로 왕이 되겠다고 싸웠습니다. 이 왕좌 쟁탈전의 승자는 뒤늦게 이 싸움에 뛰어든 노르망디의 윌리엄**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영국 정세를 지켜보던 그는 서로 싸우다 지친 영국과 노르웨이의 귀족들을 누르고 영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존재한 모든 영국 왕과 여왕의 조상입니다.
2023 요크 바이킹 축제. 매년 2월 요크에서는 바이킹의 도래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요크에서는 이 왕위 쟁탈전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크에 존재하는 클리포드 타워나 요크 민스터는 윌리엄이 건설한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윌리엄의 정복 뿐 아니라 여러 역사적 사건이 거쳐 갔기 때문에 하루정도 여유를 갖고 이 도시의 유적과 박물관을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요크 지방 정부에서 판매하는 ‘Visit York Pass’를 구입한다면 관련된 유적이나 박물관을 추가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요크 민스터
요크 민스터(York Minster)
윌리엄은 1066년 영국의 왕이 되었지만 영국 전체를 장악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요크는 866년 바이킹들에게 정복된 이후 줄곧 그들의 영토였습니다. 바이킹들은 프랑스 출신 영국 왕 윌리엄에게 저항했고, 윌리엄이 이들을 굴복시키는 과정에서 요크 민스터는 파괴되었습니다.**
요크 민스터가 처음 지어진 것은 서기 6세기 경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요크 민스터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파괴와 재건을 반복했습니다. 오늘날 요크에 남아있는 대성당은 윌리엄이 데인족(바이킹) 토벌 이후에 새로 지은 것을 기초로 합니다. 이후 1000년동안 요크 민스터는 크고 작은 화재 등으로 여러 번 보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샴블즈(Shambles) 거리 사이로 보이는 요크 민스터
요크 민스터는 오늘날 요크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만큼 거대합니다. 그 내부는 영국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성당 안에는 정복자 윌리엄부터 가장 최근 사망한 엘리자베스 2세까지 역대 모든 영국 국왕의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10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요크에서 윌리엄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요크 민스터의 스테인드 글라스
요크 민스터는 요크 패스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첨탑에 오르려면 추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지하에 있는 박물관에는 추가 입장료가 없습니다. 박물관에는 로마시대부터 바이킹, 윌리엄 시대에 이르기까지 요크 민스터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요크 민스터에 있는 정복자 윌리엄 조각상
저녁 늦은 시간대에 요크 민스터 근처를 지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정각에 맞춰 요크민스터에 있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클리포드 타워
클리포드 타워(Clifford Tower)
영국의 왕이 된 직후 윌리엄은 요크 남쪽에 나무로 된 요크캐슬(York Castle)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이킹들의 반란 동안 이 나무 성은 모두 타버렸습니다. 윌리엄은 이후 이 성을 다시 지었고, 점차 돌로 된 오늘날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클리포드 타워 내부
오늘날 요크 남쪽에 남아있는 요크 캐슬을 보면 상당히 초라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것은 성의 여러 구조물 중 '클리포트 타워'라는 중심 구조물 뿐입니다. 성의 부속 시설에 해당하는 바일리(Bailey)를 비롯한 여러 구조물이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
탑에 들어가려면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타워로 들어갈 수 있고, 13세기에 만들어진 석조 구조물들과 다양한 해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언급된 내용 대부분이 그 안내판에서 제가 읽은 것들입니다.) 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요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요르빅 바이킹 축제에서 탑을 공격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요크 시민들.
마찬가지로 요크 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하지만 오후 5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가야 합니다. 만약 2월에 요크를 방문한다면 바이킹 축제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킹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이 탑을 공격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