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디즈니 CEO로 복귀한 밥 아이거가 디즈니의 성공적이었던 프랜차이즈들을 다시 극장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 때 발표된 영화들은 주토피아2, 토이스토리5, 겨울왕국3였습니다.

1년이 지난 오늘, 아이거가 다시 한 번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 영화들은 이제 구체적인 개봉 일자가 나오고, 어떤 영화는 이미 두 편의 속편이 동시에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들은 디즈니의 흥행 부진에 반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토피아2

주토피아의 개봉일은 2025년 11월 26일입니다. 2016년 1월에 첫 영화가 개봉했으니 거의 10년만에 돌아오는 속편입니다.

주토피아 1편은 전 세계에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히트작입니다. 주인공 주디 홉스는 최초의 토끼 경찰입니다. 그녀는 여러 동물들이 모여사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좀도둑 여우 닉 와일드는 믿을 수 없는 동맹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토피아에 도시라는 음모를 막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2022년에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로 ‘주토피아 플러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주토피아의 조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6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겨울왕국 3&4(Frozen 3&4)

겨울왕국3(Frozen3)는 정확한 개봉일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6년 중 개봉할 예정이라고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밝혔습니다. 디즈니 영화 개봉 일정에 2026년 11월 25일이 비어 있는데, 겨울왕국3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겨울왕국4 제작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겨울왕국 1, 2편의 감독 제니퍼 리는 내러티브 상 두 개의 영화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영화가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왕국 4편은 5~6년씩 기다릴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토이스토리5

겨울왕국과 마찬가지로 2026년 중 개봉합니다. 개봉 일정이 잡힌 디즈니 영화중 알려진 것이 가장 적은 영화입니다. 관객들은 토이스토리4의 결말이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반기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픽사 관계자들은 오히려 이 기회를 반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연진 복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버즈 라이트이어의 팀 앨런은 복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